리뷰/장소

봉화 성암재 한옥스테이 내돈내산 솔직후기(feat. 좋았던점, 아쉬운점)

행복한배찌 2023. 7. 12. 01:50
반응형

 
안녕하세요! 배찌입니다.

얼마전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에 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했는데요,

 

백두대간수목원 솔직후기 (feat 입장료, 트램)

안녕하세요 배찌입니다! 🙋🏻‍♀️ 어제 영주역에서 셔틀버스타고 백두대간수목원에 다녀온걸 포스팅했었는데요👇🏻 백두대간수목원 영주역 무료셔틀버스 후기 (feat. 서울, 동대구역 무료

bae-zzi.tistory.com

 

백두대간수목원 솔직후기 2탄 (feat. 호랑이)

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발권 후 백두대간수목원 입장해서 트램 타고 종점에서 내린 이야기까지 포스팅을 했는데요! 👇🏻 백두대간수목원 솔직후기 (feat 입장료, 트램)안녕하세요 배

bae-zzi.tistory.com

 


이번 여행에서 백두대간수목원도 많이 기대됐지만
무엇보다 더 기다렸던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봉화 성암재 한옥스테이 체험때문이었어요.

 내돈내산 성암재 한옥스테이 후기를
솔직하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위치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동길 19-18

 

네이버 지도

성암재

map.naver.com

 

성암재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동길 19-18

map.kakao.com

 

엊그제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했다고 포스팅했었는데요,

 

영주역에서 백두대간수목원 무료 셔틀버스 정보 (feat. 서울, 동대구역 무료 셔틀버스)

이번 주말에 경북 봉화에 다녀왔습니다! 봉화에서 백두대간수목원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넓고 잘 조성해놔서 너무 힐링됐어요. 저랑 짝꿍은 뚜벅이라서 먼저 청량리에서 영주까지 KTX를 이용

bae-zzi.tistory.com

 
 
저흰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중간 정류장인 '춘양우체국'에서 내려서
성암재까지 걸어갔습니다.

춘양우체국에서 성암재까지는
600미터 내외로 걸어서 10분거리입니다!
 

춘양역과 춘양공용버스정류장이랑도 가까워요!

둘다 도보 10~15분 정도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는 점 참고해주세요!!


 
 
지도를 따라 오다보면 골목에
'성암재'라고 써있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표지판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보면
이렇게 고즈넉한 골목이 나와요.

 
 
문은 활짝 열려 있었는데요.
얼른 들어가 보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사진을 남겨봤습니다 🤭

 
넓은 마당과 잘가꾼 정원이 반겨준
성암재의 첫인상입니다. 💗

 
이렇게 마당 한쪽에 테이블도 있어요.

 

저희는 '큰사랑방'을 예약하고 갔었는데요.

아래 사진의 거실(?)에서 오른쪽이 '큰사랑방'이고,
가운데 정면으로 보이는 문이 '작은사랑방'입니다. 

 
 

여기는 저희가 묵을 '큰사랑방'입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텔레비전도 있고, 에어컨도 있었어요.
 

 




'큰사랑방'옆에 거실로 나와봤어요!
 
 


테이블에 정갈하게 놓인 생화 꽃이 갬성 뿜뿡,,,
넘 이쁘쥬?



주인아주머니께서 웰컴티도 가져다 주셨어요.
(주인아저씨가 바리스타 시험 심사위원으로
커피에 조예가 깊으신 것 같았습니당 😎)

과테말라 안티구아 커피라고 하셨는데,
마침 걸어오느라 넘 더웠는데
시원한 커피맛이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커피랑 같이 곁들일 초콜릿도 주셨는데요,

수제초콜릿 모양인데 초콜릿도 넘 맛있었어요.
고급진 초콜릿 맛!!
 
 
거실에 잠시 앉아서 마당을 찍어봤는데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ㅎㅎㅎ
 아,, 정말 여유롭고 행복했습니다 💗🥰


한옥스테이에 맞게 신발은 고무신이었어요

저랑은 별로 안어울리는 것 같기두,,,,ㅋㅋㅋㅋ
 
 
아쉽게도 저희가 묵는 방에는
화장실이 딸려있지 않았는데요 ㅠㅠ

마당에서 보이는 작은 쪽문(?)이
바로 저희가 하룻동안 사용할 화장실&샤워실입니다.

저희만 사용하는 곳이라고 하셔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문이 엄청 작아서 들어갈때
머리 찧지 않도록 조심하셔야돼요,,,ㅋㅋ

 
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왼쪽 문은 샤워실이구, 오른쪽 문은 화장실입니다.
 

샤워실은 이렇게 생겼어요.

샤워실 안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는 있지만
폼클렌징, 칫솔은 없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거실에 있는 나무의자에서 앉아서
마당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에요.

백두대간수목원 다녀온 후
평화로운 오후를 실컷 만끽했답니다.
 
 
여기는 주인분들 사시는 곳인가 싶었는데요.

이 안쪽도 저희방이랑 문으로 연결돼있긴 했어요.
 

깜짝 놀랐던게 자세히보면 강아지가 있는데
제가 강아지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진짜 강아지인줄 알았는데 모형이었어요ㅋㅋㅋ
아쉽🤣

 

 


저흰 이번에 성암재에 1박2일 묵었는데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정리해보자면


좋았던 점은

1. 주인아주머니, 아저씨 모두 넘 친절하셨어요.
 
2. 한옥스테이를 경험해 봐서 좋았어요,
예전 할머니댁에서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고,
바쁜 도심속에서 벗어나 조용한 시골에서
한가로움을 실컷 느끼고 왔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1. 벌레가 많았다.
여름이고, 한옥이라는 특성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되긴 하지만
쪼꼬만한 벌레가 많았어용ㅋㅋ
(다행히 엄청 큰 무시무시한 벌레는 못봤습니다.)
 
2. 이래저래 불편함
각각 일행마다 독채가 아니고
큰 집에서 각각의 일행들이 방을 나눠쓰다 보니까
비싼 게스트하우스라고 생각됐어요.
옆방에 말소리도 다 들리더라구요 🥹
저희도 혹시 몰라서 속닥속닥 이야기했어요 ㅋㅋ
 (다행히 저희가 묵었을 때 소란스러운 분은 없었고,
다들 에티켓 지키면서 편히 묵었어요.)

그리구 '큰사랑방'만 그랬던건지 모르겠는데
콘센트가 충분하지 않았어요 🥺
에어컨이랑 선풍기를 틀게 되면
남은 콘센트는 텔레비전 밑에 두개 정도 였어요.

그리구,,, 에어컨에 냉매가 다 떨어졌던 건지
에어컨 바람이 전혀 시원하지 않았습니다 ㅠㅠ
선풍기가 더 시원해서 결국 에어컨 끄고
거실에 있던 선풍기 가져와서 그거 틀고 잤습니다...
(더워서 마당이랑 연결되는 문을 열고 잤었는데
새벽에는 새벽 공기때문에 시원했어요!)

그 외에도 수건이 1박2일동안
개인당 1개씩이라는 점이 아쉬웠고,
샤워하는 곳에 옷을 둘 곳이 없어서
그 점도 불편했네요 ㅠㅠ
 
저희가 진짜 기대를 엄청 많이하고 갔었거든요ㅎㅎ
성암재때문에 봉화간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요,,
그래서 더 아쉬움이 큰 것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한옥체험이라는게 도심에선 하기 어려운데
이번 봉화에서 했다는 점에서 나름 만족했던
1박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