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시(VACANCY)
위치
서울 관악구 봉천로 62길 5 옥산빌딩 지하 1층
네이버 지도
베이컨시
map.naver.com
베이컨시
서울 관악구 봉천로62길 5
map.kakao.com
운영시간
화~일 17:00~24:00
* 휴무 : 매주 월요일, 둘째/넷째 주 일요일
* 23:00 라스트오더
남자친구랑 토요일 저녁에 베이컨시에 다녀왔습니다.
네이버 지도로 가게 찾아가고 있는데
가게 간판은 이렇게 'VACANCY' 글자가
좀 흐리멍덩하게 생겨서 살짝 헤맬 뻔,,,

남자친구가 가지요리를 아주 맛있게 하는
줄 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추천받아 왔어요.
오픈시간 검색 안 하고 남자친구가
4시 40분까지 오라고 해서 허겁지겁 챙겨 갔는데
도착해 보니 17시 오픈한다고 쓰여있었는데
대기자 1도 없구 20분이나 일찍 오게 해서
입장 전에 살짝 짜증이 났어여,,,ㅋㅋ
(나중에 보니까 그냥 17시 맞춰가셔도
대기 없이 입장하실 수 있으실 것 같더라구요.
17시 15~20분 정도부터 대기가 생겼던 것 같아요.)

요 앞에서 2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피크타임에 이용시간제한도 있나보더라구요.
근데 뭐 저흰 길어야 식사 1시간 컷이라 상관없어영..
넘나 계획적인 남친덕분에
첫 번째로 입장해서 찍어본 매장 내부입니당.



전체적으로 약간 어두운 분위기인데 이렇게 살짝
어두운 곳은 어색한 사이에 식사하기 편하더라구요.
소개팅장소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테이블마다 이렇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직원분이 와인이랑 식사 메뉴 설명해 주셨어요.
(직원분들이 대체적으로 다들 아주 친절하셔요.👍🏻)


저희는 베이컨시 시그니처 메뉴인 '멜란짜네',
'새우로제 파스타', '치즈 트랩 피자' 3개를 시켰습니다.
주문하고 제일 먼저 나온 '새우로제 파스타'에요.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파스타집 웬만한 데는
가본 것 같은데 대체적으로
양이 좀 적다 느껴진 적이 많았거든요.
근데 베이컨시 파스타는 양이 꽤 되더라구요.
맛도 너무 맛있어서 파스타 바닥까지 긁어먹었어요.
두 번째로 나온 '치즈 트랩 피자'예요.

꿀도 같이 주셔서 꿀 듬뿍 찍어서 먹었어요.
헤헤 맛있었어요...
주문이 잘못 들어가서 조금 늦게 나온
베이컨시 시그니처 메뉴인 '멜란짜네'입니다.

오븐에서 갓 나온 거라 그런지
지글지글 소스가 쟁반 위에서 끓고 있어서
먹음직해 보이는 비주얼이에요!
가지를 얇게 네 덩이로 잘라서 베이컨을 올리고
소스를 부어서 오븐에 익힌 요리였어요.
시그니처 메뉴긴 한데
단가가 낮아서 마진이 많이 남기 때문에
시그니처 메뉴로 만들어 놓은 게 아닐까 하는
마케팅 공부 깨작거린 1인으로써
합리적 의심을 해봅니다 ㅋㅋㅋㅋ
세 개 다 맛있긴 했지만
저와 제 남자친구의 입맛에는
새우로제파스타 > 치즈트랩피자 >>> 멜란짜네
이렇다는 거,,, ㅋㅋㅋ
맛있는 거 먹으니 기분도 좋고,
제가 재즈를 좋아하는데 노래도 분위기 있는 재즈가
흘러나오는데 행복해지더라구요...
이날 컨디션도 조금 안 좋았고 예민했어서
입장하기 전에 '맛없기만 해 봐' 하면서
속으로 벼르고 있었거든요;;;;;;;ㅋㅋㅋㅋㅋ
근데 너무 맛있게 잘먹고 왔어요! ㅋㅋㅋ
특히 조명도 살짝 어둡고, 분위기도 좋고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근처 소개팅 장소로
진짜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주변 보니까 와인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남자친구랑 저랑 메뉴를 3개 시켰긴 했는데
저희가 워~~낙 대식가이기도 해서 그렇지
양도 넉넉했습니다.
식사 다 하고 나오는데 정말 맛집 맞는지
벌써 줄이 길~게 서있더라구요.
서울대입구, 샤로수길에서 소개팅장소 찾고 계시는 분,
썸남, 썸녀랑 식사할 장소 찾고 계시는 분,
맛있는 가지요리 드시고 싶으신 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