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역 맛집 "한미옥" 내돈내산 솔직후기

한미옥

위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319 내외빌딩 2층 (논현동)

한미옥

운영시간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라스트오더 21:15







선정릉역에서 뭘 먹으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추천해줘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제 맛집리스트 중 하나였던
한미옥에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



평일 저녁이었고 19:30분이라
살짝 저녁 피크시간대는 지났으니
대기가 많지 않을 거라고 기대하고 방문했으나
오산이었습니다...........




무려 한 시간이나 기다려서 20시 30분이 넘어서야
겨우 입장 가능했습니다. 😭

저녁 한번 먹기 힘드네요 흑흑...




먼저 메뉴판이에요!

고민할 것도 없이
저희는 2인 세트메뉴(127,000원)를 시켰습니다.

2인 세트메뉴에는
차돌조밥 2피스 + 한우삼합 + 차돌구절판이 나와요!

아래 한우 1++ 등급만 제공한다고 하는데 기대되네요
헤헷




소고기가 원래 비싼 건 맞지만
가격도 어느정도 있는 음식점인데도
이렇게 손님이 많다니,,,

그만큼 맛있다는 말이겠지 싶어서
더 기대가 되더라구요 🙂

자리에 앉으면 먼저 이렇게 세팅을 해주십니다.

주위에서 맛있는 냄새가 올라와서 너무 배고팠어요

아직 메인 메뉴는 나오지 않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영접할 생각에 두근두근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영롱한 소고기느님이에요.
채끝등심 150g과 한우초밥 2피스 입니다.

먼저 한우초밥을 토치로 겉만 살짝 구워서 주셨어요

적당히 익은 한우초밥에 양파 살짝 올려서 먹으니까
정말 사르르 녹더라구요

이런 초밥이라면 100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아쉽게도 개인당 한개씩 먹는 거여서 조금 슬펐습니다,,




초밥을 먹고 있으면 종업원분이 불판 위에
채끝등심과 미나리를 함께 구워주십니다.

제 고기가 맛있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어요! 😍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모에모에 뀽🫶🏻



적당히 익으면 한입씩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십니다.
이렇게 미나리랑 얹어서 "냠"하고 먹으면 된답니다.😋

한 입 먹으면 미나리 향과 소고기 조화로
정말 행복해진답니다.....💕

맛을 음미하며 한 점 한 점 먹다보면
어느새 다 먹어버렸..... ㅠ ㅠ


하지만 아쉬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채끝등심을 다 먹었으니
다음 코스는 한미옥에서 꼭 먹어야 할 구절판이거든요
🩷




먼저 불쇼(?)와 함께 예쁘게 돌판위에 나열된
차돌박이와 미나리를 함께 구워 주십니다.

잽싸게 찍어봤는데 맛있겠죠? 😋




차돌박이를 구운 후 생긴 기름에
관자도 구워주시고 나물, 김치, 콩나물 메밀전병 등등
다~~~ 구워주세요

예쁘게 나열 해주신 후
마지막으로 가운데 계란물을 풀어주십니다

마음이 웅장해지는 순간입니다 🤭

메밀전병을 깔고 그 위에 고기, 완자, 나물 등등
올려서 한입에 먹어주면 됩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눈 동그래저가며 맛있게 먹었어요!
정말 말 그대로 순삭했답니다.



배운 사람이라면
마지막으로 볶음밥도 시켜줘야 인지상정이잖아요.
깍두기 볶음밥도 시켰습니다.

깍두기 볶음밥이 뭐 얼마나 맛있을까 싶잖아요?
근데 깍두기 볶음밥까지 정말 다~ 맛있었어요.
말해 뭐 해 탄수화물은 역시 진리인가봐요.

아는 맛이 무섭다고 포스팅하는 지금 또 침 고이네요.


강남에 맛집 찾으시면 한미옥 추천해 드릴게요.
하지만 평일에도 대기가 길기 때문에
방문하기도 쉽지 않다는 거 참고하세요. 🤣